SNS 험담 문제 삼아 후배 집단 폭행 · 강도… 20대 4명 구속
범행 수법 고려 구속영장 신청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SNS에 자신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미성년 후배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20대) 등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 인근에서 B군(10대)을 둔기로 폭행한 뒤 현금 등 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사회에서 형·동생 관계로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의 발단은 SNS 게시글이었다. B군이 SNS에 A씨 일행을 헐뜯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를 뒤늦게 확인한 A씨 등이 보복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B군을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아중호수 인근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이들을 모두 검거했으며, 둔기를 사용한 폭행과 금품 강취 등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수위가 높고 강도 범행이 수반된 중대 사건으로 판단했다”며 “유사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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