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9 17:15: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교육

전북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고물가 속 18년 연속 결단

2009년 이후 동결 이어져… 2012년엔 5.6% 인하도 단행
“플래그십대학 책무” 학생·학부모 부담 완화에 방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9일


전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 번 선택했다는 평가다.

전북대는 지난 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책정 여부를 논의한 끝에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009년 이후 18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게 됐다. 전북대는 앞서 2012년에는 학부 등록금을 5.6% 인하한 바 있다.

심의 과정에서는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 악화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그러나 위원들은 고물가와 생활비 상승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등록금 인상보다는 부담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역 발전을 이끄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고려한 결정이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구조적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해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확대와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재정 여건을 보완하고, 등록금 동결이 교육 여건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과 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교육의 질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록금 동결이라는 선택이 대학 재정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전북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학생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에 두며, 공공성을 강화하는 길을 택했다. 이러한 결정이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완전히 새롭다”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