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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약속은 지켜진다”… 투자협약 10곳 중 6곳 실제 투자

민선 8기 투자협약 227건 중 실투자율 63%… 3개월 새 16%p 상승
전담관리제로 투자이행 가속… 현장 애로 신속 해소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동안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73%를 넘어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도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9일 민선 8기 체결된 투자협약 가운데 실제 투자가 이행 중이거나 완료된 비율이 73%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기준 실투자율 57%에서 불과 3개월 만에 9.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기준 전북자치도가 체결한 투자협약은 총 227건이다. 이 가운데 46개 기업은 투자를 완료하고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이는 전체의 20.2%에 해당한다. 또 96개 기업은 입주 계약 체결, 공장 건설, 준공 완료 등 단계에서 정상적으로 투자를 이행하고 있다. 투자 준비 단계에 있는 기업은 63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 위축, 원자재 가격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일부 기업은 투자협약을 철회하거나 투자 계획을 재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자치도는 투자이행률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를 꼽고 있다. 도는 지난 2024년 7월 이 제도를 도입해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투자협약 체결부터 사업 준공과 가동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분기별 현장 방문과 수시 유선 점검을 통해 기업 투자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접수된 애로사항은 단순 민원과 복합 민원으로 구분해 기업민원 신속처리단과 연계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대응한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20건으로, 이 가운데 16건은 즉시 해결됐고 나머지 4건도 단기·중장기 과제로 관리 중이다. 공장 부지 보조금 지원과 환경 인허가 절차, 자금 조달 연계 등이 대표적인 해결 사례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성과를 숫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가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협약 체결 이후 단계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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