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김제시, 환경 정비·미래산업·교통까지 협력 과제 제시
용지 정착농원 축사 정리·종자클러스터 조성 등 김제 현안 집중 논의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김제시와 지역 현안을 놓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9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환경 개선과 미래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을 중심으로 김제시와의 협력 과제를 설명했다.
가장 관심을 끈 사안은 용지 정착농원 축사 정리 사업이다. 새만금 유역 수질과 혁신도시 악취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이 지역 축사는 1차로 26개 동이 매입된 상태다.
전북도는 2029년까지 340억 원을 투입해 남은 27개 축사를 추가로 매입·철거해 환경오염원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제 지역에서는 오랜 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마무리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제시됐다. 옛 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일원 273ha에 조성될 이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738억 원 규모로,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첨단정밀육종연구센터와 K-종자비즈니스센터, 스마트 온실 등이 들어설 경우 김제가 종자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옛 심포항 부지에 추진 중인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계획도 함께 언급됐다. 1,35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바다와 인류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전문 과학관으로, 도와 김제시는 올해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관광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통 인프라 개선 과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화동마을 진입로를 폭 10m 규모로 확·포장하는 사업에 도비 1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금구면~백구면을 잇는 군도 17호선의 지방도 승격도 추진 중으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와 맞물려 김제 지역 간선도로 기능 강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 유치와 취업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 나왔다.
전북도는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의 김제시 배정 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해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김제=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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