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9 16:55: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교육

다문화 이주여성, 지역 돌봄 주체로…병원동행매니저 1급 양성 성료

6개국 출신 다문화가족 35명 자격 취득…실무 중심 교육 눈길
자격증 넘어 일자리 연계까지…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 기대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2일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2층 화하관에서 병원동행매니저 1급 양성 과정이 성황리에 성료됐다.

전북지역 이주 여성들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주여성의 사회 참여 폭이 넓어지고,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 역시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중국인협회 등은 지난 4일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2층 화하관에서 병원동행매니저 1급 양성 과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출신 다문화가족 35명이 참여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중국인협회, 전북필리핀협의회 전북까바얀, 캄보디아·몽골·키르기스·우즈베키스탄 커뮤니티와 글로벌교육지원센터, 글로벌인재통합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유디전주효자치과가 협력해 운영됐다.

교육은 병원 진료 동행 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이주여성이 지역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는 평가다.

호원대학교와 한일장신대학교도 참여한 교육 과정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 제도와 학습 연계 방안도 소개됐다. 진로와 학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정보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

전북중국인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 커뮤니티와 유관 기관이 협력해 이주여성의 역량 강화가 자격증 취득과 일자리 연계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과정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돌봄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은 “이번 병원동행매니저 양성 과정은 다문화가족, 특히 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서 돌봄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주민 커뮤니티와 협력해 자격증 취득이 일자리와 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호원대학교 교수는 “대학은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며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안내가 향후 진로와 학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도 “이주여성의 성장은 개인을 넘어 지역 돌봄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대학 역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완전히 새롭다”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