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4:44: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4:00
··
·14:00
··
·13:00
·12:00
··
·12:00
··
·11:00
뉴스 > 독자기고

갈등의 시대, 안전은 ‘편 갈라 싸우기’가 아닌 ‘함께 지키기’서 나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15일
오보람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경사

요즘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정치 성향에 따라, 세대와 계층에 따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항해 날선 말을 쏟아내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마주하게 됩니다. 여러 조사에서도 국민 다수가 ‘이념 갈등’ ‘세대 갈등’, ‘여야 갈등’이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할 만큼 갈등과 분열은 일상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등이 깊어질수록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무너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안전입니다.
온라인에서의 시작된 혐오 표현과 막말은 현실의 폭행·협박·스토킹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집단 간 대립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폭력 사태로 번지는 사례를 현장 경찰은 적지 않게 경험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의견 충돌이었지만, 상대를 ‘우리 편’과 저쪽 편‘으로만 나누기 시작하는 순간, 일상의 작은 불만도 쉽게 범죄와 법 위반으로 비화할 수 있습니다.
경찰의 최우선 책무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공정하게 보호하는 일입니다. 갈등 현장에서 경찰은 냉정한 중립을 유지하며, 감정의 폭발을 막고 대화와 질서 유지를 통해 폭력 사태로 번지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동시에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공동체 치안 활동을 통해 “다름은 안정하되 폭력은 용납하지 않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갈등의 시대를 안전하게 건너는 길은 ’편 갈라 싸우기‘가 아니라 ’함께 지키기‘에 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혐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말과 행동을 경계하고, 서로를 같은 동네를 지키는 이웃으로 바라볼 때, 경찰 역시 그 곁에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1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손구용 감독 선정…작품세계 집중 조명
초여름 대표 영화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차세대 감독 조명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