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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년 국제교류를 대폭 확대하며 전북형 글로벌 교육 강화에 나선다.
국제교류수업을 100개교로 늘리고, 교사가 직접 설계하는 ‘자율기획 연수’를 새롭게 도입해 학생·교사 주도 국제교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세상을 잇고 미래를 여는 공존과 성장의 전북형 글로벌 교육’을 2026년 국제교류 비전으로 제시하고, 학생 주도성과 교육과정 연계성을 강화한 실질적 국제교류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를 확대해 ‘K-에듀’ 확산에 나선다.
지난해 미국 시애틀, 태국, 도쿄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운영한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올해는 미국 시카고와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확대한다. 한국어 학습과 한국 문화 체험을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를 문화 향유의 도구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북형 국제교류수업’도 100개교로 확대된다. 2023년 40개교에서 시작해 2024년 61개교, 2025년 86개교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온라인 공동수업과 해외 방문 교류를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현장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수업 마스터 교사’를 양성,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도 강화한다.
특히 교육청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교원이 주제와 국가, 기관까지 직접 설계하는 ‘자율기획 연수’를 새롭게 도입한다. 교원 4인이 팀을 구성해 현장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연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학생이 탐구 주제와 일정, 예산을 직접 기획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을 지속 운영하고, 모의 유엔 리더십캠프와 NASA 캠프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해외연수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현지 대학 연계 프로젝트 수업과 유엔 본부 탐방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십 캠프, 미국 헌츠빌 나사 글로벌 캠프, SW·AI 학생성장 글로벌 캠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등이 마련된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학생과 교사가 교실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자율성과 현장성을 강화해 국제교류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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