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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전 정읍시장, “새만금 9조 투자, 정읍 청년의 기회로”... ‘미래인재 양성 수도’ 비전 발표

-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 선제 대응, 전북 최초 미래인재 양성 체계 구축

- 정읍제일고 특성화고 전환, 전북과학대 취업연계 과정 등 ‘3단계 인재 경로’ 완성

- 정착지원금 및 공공주택 배정 등 청년 정착 패키지 조례 제정 약속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가 가시화된 가운데,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이를 정읍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 교육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시장은 이번 투자가 호남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임을 강조하며, “우리 시민의 자녀들이 이 거대한 일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읍을 전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래인재 양성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정읍제일고, 반도체·로봇 특성화고로 대변신... 산학협력 추진

유 전 시장은 우선 100년 전통의 정읍제일고등학교를 반도체 공정기술 및 스마트 제조로봇 특성화고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새만금 현대차그룹 및 협력사에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견고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AI·로봇·수소에너지 취업 연계... 교육비 ‘전액 지원’

이어 지역 대학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정읍시와 전북과학대가 체결한 RISE 협약을 활용해 AI, 로봇, 수소에너지 등 첨단 산업분야의 단기 취업연계 과정을 신설한다. 특히 수강료 전액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미래 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고교-대학-취업’ 잇는 3단계 경로 및 4자 협약 추진

유 전 시장이 내놓은 핵심 전략은 **‘정읍제일고 → 전북과학대 → 새만금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재 양성 모델이다.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정읍시, 전북과학대, 정읍제일고, 현대차그룹 간의 ‘4자 협약’ 체결을 강력히 추진하여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머무는 정읍... 정착 지원 조례 제정 및 AI 교육 확대

단순히 인재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한 청년들이 정읍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정착지원금 지급 ▲공공임대주택 우선 배정 ▲통근 교통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패키지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정읍교육지원청의 AI 아카데미를 관내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하고, 연 2회 새만금 현장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읍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미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섭 전 시장은 “새만금 투자가 완성되기 전에 현장을 이끌 인재를 먼저 키워내는 도시가 승리한다”며 “정읍이 전북의 미래인재 양성 수도가 되는 그날까지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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