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파트값 상승…분양시장 주춤
전주 완산·덕진구 상승 견인, 매매 상승률 전국 최고 수준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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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제공 |
|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전세가격도 상위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온도차가 극명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1주(3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0.04%, 지방 평균 0.0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 완산구가 0.28%, 전주 덕진구가 0.16% 상승하며 전북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평화동과 서신동, 금암동, 호성동 등 주요 주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 전세가격은*0.07%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 완산구는 0.13%, 남원시는 0.12%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도 전세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7% 상승, 수도권은 0.09%, 지방은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분양시장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6.3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2.2포인트, 비수도권은 1.6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분양시장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분양시장도 소폭 하락했다. 전북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월 75.0에서 2월 85.7로 상승한 뒤 3월 84.6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지역 분양시장에 대한 사업자들의 신중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식 한국부동산협회 전 전북지회장은 “전북은 전주를 중심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공급 감소가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조경환 기자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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