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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향사랑기금으로 ‘공유어린이집’ 본격 추진…보육 격차 해소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2일
정읍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린이집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정읍형 공유어린이집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관내 45개 어린이집을 7개 권역으로 묶고, 이들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별 어린이집의 규모와 여건에 따른 보육 격차를 보완하고 모든 원아에게 균형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권역별로 연간 600만원씩, 총 4200만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각 권역은 상·하반기에 걸쳐 총 400만원의 예산으로 딸기 수확 체험, 농장 견학, 창의 오감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특성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 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부모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다채로운 경험을,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실질적인 정서적 지원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전체적인 보육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유어린이집 사업 도입이 어린이집 간의 원아 모집 경쟁 등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상생하는 지역 보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자원과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개별 운영 대비 예산을 절감하고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소중하게 모인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 나은 보육 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은 낮추고 보육 서비스의 품격은 높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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