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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녹색기업 9회 연속…친환경 경쟁력 입증

바이오매스·자원순환 투자로 에너지 자립도 강화
폐수처리·대기저감 설비 확충…환경경영 성과 확대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4일


전주페이퍼가 녹색기업 9회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되며 1995년 제지업계 최초 지정 이후 9회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환경관리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전주페이퍼는 폐지를 원료로 활용하는 재생 기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9만 톤 규모의 폐수 처리 시설과 자원순환 설비를 통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를 연계한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순환형 생산체계를 강화했다. 관계사 전주원파워는 48MW 규모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제지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시간당 120톤 이상의 스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동시에 대기오염 방지 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과 먼지 배출을 관리하는 등 환경오염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이 같은 투자와 공정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자원 재활용 확대,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대상 환경 교육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재지정으로 전주페이퍼는 2029년까지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북 지역 녹색기업은 10개 사업장, 전국적으로는 약 90개 사업장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한지박물관 운영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과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며 지역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환경 경쟁력은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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