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자살 고위험 환자 대응 강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협의회…재시도 예방·지역 연계 확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6일
예수병원이 자살 고위험 환자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예수병원은 26일 병원 내 설대위 기념동 중회의실에서 ‘2026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원내 협의회’를 열고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의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응급실을 통해 유입되는 자살시도 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내 주요 부서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박홍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과 박경환 부센터장, 김호권 기획조정실장, 양유성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을 비롯해 응급실과 병동, 사회사업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살 위기 대응과 환자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사례관리자의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해 사업 실적을 공유하며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초기 평가와 개입 현황, 사례관리 수행률, 지역사회 연계 실적 등이 제시됐다. 특히 자살 재시도율 변화 분석을 통해 초기 개입과 지속적인 사후관리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2부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센터는 원내 협의회 정례화와 함께 남원시·임실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 확대, 심포지엄 개최, 자살예방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홍인 센터장은 “응급실은 자살시도자가 가장 먼저 도움을 받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원내 부서 간 유기적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환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를 지원하고,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계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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