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복귀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본격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문성을 갖춘 교사와 보호관찰 대상 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보호관찰 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 체계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전주·군산·남원·정읍 등 도내 4개 보호관찰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왔다. ‘교사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된 멘토 교사들은 월 1회 이상 학생과 대면하며 학습 지도, 진로 고민 상담, 일상생활 보살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49개교에서 교사 41명이 참여해 4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전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보호관찰소 관계자들과 업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대상 학생에 대한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순한 감시나 통제가 아닌 교육적 차원의 접근을 강조하며, 보호관찰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담과 지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학교와 보호관찰소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체계적인 일상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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