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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작은 의심 한번, 당신의 돈을 지킵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1일
유혜인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최근 전화 한 통, 문자 메시지 하나로 시작되는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범죄 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으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이스피싱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대표적인 금융범죄이다.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대출이 가능하다”는 식의 말로 불안을 조성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까지 더해지며 피해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노쇼사기 또한 지역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단체예약을 가장해 음식이나 물품을 대량 주문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에서 대신 구매해 달라고 유도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특히 공공기관이나 군부대를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범죄는 몇가지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수사기관은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 또한 금전 요구나 물품 구매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재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찰은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단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각심이다.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라는 방심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의심은 불편함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작은 확인과 주의가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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