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14 05:53: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09:00
·17:00
··
·17:00
·16:00
··
·16:00
··
·16:00
··
뉴스 > 정치/군정

전쟁 추경 26.2조 의결…‘민생 방어’인가 ‘선심성 재정’인가

전쟁발 ‘3고 충격’ 대응…정부 “지금은 속도가 핵심”
현금성 지원 확대 논란…“선별 원칙 흔들렸다” 비판
지방선거 앞 재정 투입…정치적 의도 공방 확산
단기 처방 vs 구조 개혁…추경 효과 두고 엇갈린 전망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중동발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재정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가와 유가 급등 속에서 민생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와, 선거를 앞둔 과도한 현금성 지출이라는 비판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핵심은 고유가 대응과 민생 안정이다. 특히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500만 명에게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이 포함되면서 정책의 무게 중심이 ‘직접 지원’에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를 ‘긴급 처방’으로 규정한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위기 상황에서, 소비 여력을 지탱하지 못하면 내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에너지 가격 상승은 교통비와 식료품 가격 전반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저소득층일수록 타격이 크다. 정부가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도 이 같은 연쇄 충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재원 대부분을 초과 세수로 충당하고 추가 국채 발행을 최소화한 점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도 강조한다.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지역화폐 등 소비형 방식으로 지급해 경기 부양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점 역시 정책 설계의 근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정치권의 시선은 엇갈린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사실상 ‘전국민 현금 지원’에 가까운 정책으로 규정하며 포퓰리즘 성격이 짙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지급 대상이 하위 70%까지 확대된 점에 대해 “선별 지원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긴급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재정 지출을 확대하면서도, 정책 효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현금성 지원이 포함된 추경이 추진되면서, 정책의 순수성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과거에도 선거 전 재정 확대가 반복되며 ‘선거용 추경’ 논란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논쟁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남원시보건소, 민간단체와 손잡고 건강증진사업 확대  
청년이 모여 만든 변화, 김제 죽산 청년마을로 완성하다  
책을 빌려주는 공간에서 ‘삶을 채우는 공간’으로  
김제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웃음 늘고 관계 넓어졌다… 복지관이 바꾼 노년  
“깨끗한 도시 만든다”… 정읍시, 청소행정 ‘호평’  
김제, “시설이 아닌 일상에서”… 돌봄의 틀을 바꾸다  
‘고창군로컬JOB센터’ 지역 일자리 도약 본격화  
포토뉴스
전주천년한지관, 단오 풍속 담은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전주문화재단이 단오를 맞아 전통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골 단오맞이 
이중근 회장,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 이끌며 현장 소통 강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화합을 응원하는 한편, 현장 복지 행보를 이어가며 노인 권익 증진 
국은예에트, 서정음악 공연 `계절의 조각` 무대에
봄날 마당에 돋아난 새순, 무더운 여름날 잘 익은 수박 한 조각,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던 가을 오후, 그리고 겨울 아랫목의 따뜻한 온기.누구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꽃피우는 화예명인 서을지
한국예술문화명인 화예명인 서을지 예술가가 2026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예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 36명 모집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직업 안정화를 위한 ‘2026 예술로 지역사업(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을 모집한다.재단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