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8 18:02: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6:00
··
·16:00
··
뉴스 > 정치/군정

전쟁 추경 26.2조 의결…‘민생 방어’인가 ‘선심성 재정’인가

전쟁발 ‘3고 충격’ 대응…정부 “지금은 속도가 핵심”
현금성 지원 확대 논란…“선별 원칙 흔들렸다” 비판
지방선거 앞 재정 투입…정치적 의도 공방 확산
단기 처방 vs 구조 개혁…추경 효과 두고 엇갈린 전망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중동발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재정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가와 유가 급등 속에서 민생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와, 선거를 앞둔 과도한 현금성 지출이라는 비판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핵심은 고유가 대응과 민생 안정이다. 특히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500만 명에게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이 포함되면서 정책의 무게 중심이 ‘직접 지원’에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를 ‘긴급 처방’으로 규정한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위기 상황에서, 소비 여력을 지탱하지 못하면 내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에너지 가격 상승은 교통비와 식료품 가격 전반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저소득층일수록 타격이 크다. 정부가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도 이 같은 연쇄 충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재원 대부분을 초과 세수로 충당하고 추가 국채 발행을 최소화한 점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도 강조한다.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지역화폐 등 소비형 방식으로 지급해 경기 부양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점 역시 정책 설계의 근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정치권의 시선은 엇갈린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사실상 ‘전국민 현금 지원’에 가까운 정책으로 규정하며 포퓰리즘 성격이 짙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지급 대상이 하위 70%까지 확대된 점에 대해 “선별 지원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긴급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재정 지출을 확대하면서도, 정책 효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현금성 지원이 포함된 추경이 추진되면서, 정책의 순수성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과거에도 선거 전 재정 확대가 반복되며 ‘선거용 추경’ 논란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논쟁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달빛·농악·명화 이어지는 정읍의 가을… 도시가 문화무대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