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8-08 21:04:4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07:00
·17:00
··
·17:00
··
·16:00
··
·16:00
··
·16:00
뉴스 > 독자기고

질서유지선, 시민의 안전과 집회의 품격을 지키는 ‘최후의 보로’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6일
황호인 익산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와 시위는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소중한 방법이다. 하지만 일부 집회 현장에선 아직도 위험천만한 행동과 집회방식으로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예들 들어, 차도를 무단으로 점거하거나, 경찰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은 집회의 본질을 흐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법한 집회 행위를 적접하게 바꾸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은 바로 ‘질서유지선(Police Line)’에 대한 존중이다. 질서유지선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경계선이 아니며 집회 참가자와 일반 시민, 그리고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 등 공권력 사이의 ‘안전 약속’이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질서유지선을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기고 있지만 진짜 목적은 다음과 같음을 알리고자 한다.
* 참가자의 안전 확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압사 사고나 주행 중인 차량으로부터 참가자들을 분리하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한다.
* 충돌의 완충지대: 반대 의견을 가진 집단과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여 평화로운 집회 환경을 조성한다.
* 시민의 통행권 보장: 집회 공간과 시민들의 보행로를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사회적 불편을 최소화하고 집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여준다.
이와 같이 질서유지선은 참가자의 집회의 자유를 저해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목소리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도구이다. 질서유지선을 무너뜨리고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띠는 순간, 집회가 전달하고자 했던 고귀한 메시지는 ‘무질서와 위협’이라는 자극적인 이미지에 묻혀버리고 말게된다.
헌법이 규정한 집회의 자유는 무한한 권리가 아니며 타인의 기본권과 공공의 안녕이 보장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날 수 있다. 질서유지선은 집회참가자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와 경찰, 그리고 시민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안전하고 성숙한 집회 문화를 통해 집회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하고자 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귀농·귀촌으로 다시 뛰는 김제,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다  
전주비전대, K-컬처 기술인재 양성 AI 실무연수 성료  
도서관, 책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다  
김제, ‘머무름’의 가치를 깨우다… 체류형 관광 이정표 제시  
지역소멸의 시대, 마을의 시간을 기록하다  
정읍시 ‘잘 쓰는 행정’ 선언…재정혁신으로 미래 기반 마련  
고창군, 민선 8기 3년…산업·관광·복지 10대 성과 결실  
김제시, 생활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 확대  
포토뉴스
어반자카파·심수봉부터 AI 판소리까지…전주세계소리축제 `풍성`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음악과 전통예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국립민속국악원, 임서연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완창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소리 판' 무대를 마련한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지역 창작연극 `감정거래소` 8일 우진문화공간 무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창작 연극 '감정거래소'가 오는 8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 
백정신 센터장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 만들겠다˝
삼천생활문화센터가 청년들의 취향 탐색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딴짓 좀 하겠습니다 : 기지개 기록'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 
전주문화재단 공연예술지원 선정작 `전주-무경` 무대 오른다
전주문화재단의 2026 공연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인 '박현희 무브먼트'의 창작 한국무용 공연 'RETURN-전주-무경(舞景)'이 오는 8일 전주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