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중동 분쟁 피해기업 30억 긴급 지원
수출 차질·원자재 상승 대응…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 투입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6일
전주시가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수출 환경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6일 ‘중동 분쟁 대응 피해기업 특별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달 중 총 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중동 분쟁으로 수출·입 피해를 입거나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이다. 시는 최근 2년간 수출 또는 원자재 수입 실적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이내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된다. 다만 5000만 원 이하 신청 기업은 신청 금액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은 지역 내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이 적용돼 기업 부담을 낮춘다. 지원 조건은 기업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이노비즈기업 등은 최대 3.5%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수출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번 지원이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면서도,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