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만나는 프랑스의 ‘봄’
정원·영화·체험으로 풀어낸 세계문화주간 10주년 첫 무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8일
전주 도심에서 프랑스의 정원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과 영화, 공간 연출까지 결합한 형태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봄 풍경을 제시한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봄)’을 개최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주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즌제로 운영되는 첫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세계문화주간은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부터는 봄·여름·가을로 나눠 계절별 주제를 입힌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이번 봄 행사는 ‘정원’을 중심 키워드로 프랑스의 감성을 풀어낸다. 행사장인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중산공원 일대에는 프랑스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랑스 국립조경학교 출신 작가가 들려주는 정원 이야기 특강을 비롯해 향기 주머니 만들기, 압화 액자 제작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영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프랑스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이틀간 두 차례 상영된다. 관람과 체험, 산책이 하나로 이어지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구성된 셈이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국제 교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성도 담겼다. 시 관계자는 “전주 안에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이번 프랑스편을 시작으로 계절마다 다른 문화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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