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너지 위기 대응 ‘공직사회부터 절감’
출근버스·대중교통·유연근무 확대…생활 전반 절약 체계 가동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3일
전주시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공직사회부터 전방위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한다.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는 한편 근무 방식까지 조정하는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13일 정부의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기조에 맞춰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실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근버스를 도입한다.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효천지구 등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지역 거주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버스를 운행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병행된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이용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간부공무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조직 전반에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근무 방식도 조정된다. 시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주 4.5일 근무제 운영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업무 효율성도 함께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육아 공무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육아시간 사용을 활성화하고, 업무를 대행하는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일·가정 양립 환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공직사회가 실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겠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절약 캠페인을 넘어 공공부문 근무 방식과 이동 패턴을 동시에 바꾸는 구조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향후 시민 참여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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