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소비자 평가로 경쟁력 입증 …유네스코 등재 앞두고 위상 강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4일
전주한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며 전통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시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주한지가 지자체 특산물 브랜드 ‘한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주한지는 올해 신설된 한지 부문에서 전국 주요 한지 생산지를 제치고 고른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전주한지는 오랜 기간 기록과 예술, 문화재 보존 분야에서 활용돼 온 전통 소재다. 강도와 보존성이 뛰어나 해외 문화재 복원 현장에서도 사용되며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복원 작업에서 연구·활용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창덕궁 등 주요 문화유산 보수에 활용되며 전통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축적된 신뢰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한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K-한지마을 조성과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 닥나무 식재 확대 등 생산부터 산업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며 한지 대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가시화되면서 전주한지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한지의 브랜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한지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오랜 시간 이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키면서 산업으로 확장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지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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