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임추모공원 재개방… 유족 추모권 회복
장기 폐쇄 끝 정상화… 전주시 관리 · 감독 강화 방침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20일
소유권 분쟁으로 장기간 문을 닫았던 전주시 자임추모공원이 정상 개방되면서 유가족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20일부터 자임추모공원을 정상 개방하고, 유족들이 자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임추모공원은 지난 2024년 6월 재단법인 자임과 유한회사 영취산 간 소유권 및 운영권 갈등이 불거지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봉안당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유골 관리와 추모 활동이 제한돼 유족들의 불편이 장기화됐다. 이에 유족들은 상여 행진과 집회, 기자회견 등을 이어가며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해 왔다. 전주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피해유가족협의회와 관련 업체 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이어왔다. 이번 개방을 계기로 시는 봉안시설 내 유골함 관리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정기적인 안전관리와 인력 배치를 통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장사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재개방으로 유족들이 안심하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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