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금은방 범죄예방 종합대책 추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0일
전북경찰청이 금값 상승에 따른 금은방 대상 범죄 증가 우려에 대응해 예방 중심의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전북경찰청은 20일부터 금은방을 겨냥한 강·절도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경찰은 도내 금은방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여부와 사설경비 가입, 출입문 개폐장치 등 방범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정밀 분석했다. 또 과거 범죄 발생 이력과 신고 기록, 방범 수준, 근무자 현황, 관할 경찰서와의 거리 등을 종합 반영해 업소별 관리 등급을 세분화했다. 특히 분석된 자료는 범죄예방분석시스템(Pre-CAS)을 통해 시각화해 취약 지역과 업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범죄 예방과 대응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찰은 등급에 따라 순찰 횟수와 기간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순찰 체계를 정밀화하고, 지역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경찰기동대, 형사 인력을 연계한 입체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금은방 네트워크’도 전면 재정비한다. 최신 범죄 사례와 수법을 업주들과 신속히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민·경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범죄 발생 시에는 수사와 형사 기능을 포함한 경찰 전 부서가 협력해 신속한 검거에 나서고,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금값 상승기에 편승한 금은방 대상 범죄는 도민 체감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정밀 순찰로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범죄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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