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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대한 경찰관의 역할이 필요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2일
공풍용 남원경찰서 인월파출소장

최근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와 “노쇼” 사기가 잇따르며 지역 상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귀금속은 고가이면서도 이동이 쉬워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고, 노쇼 사기는 단순한 예약 취소를 넘어 고의적인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신종 생활범죄로 자리 잡고 있다.
금은방 절도는 사전답사와 역할분담 등 치밀하게 계획되는 경우가 많다. 범행 전 손님을 가장해 물품 배치와 CCTV 위치를 파악하거나 단시간 내 고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치고 빠지기” 수법이 빈번하다. 이에 따라 업주들은 출입문 이중장치 설치, 고화질 CCTV 운영, 진열대 잠금 강화, 비상벨 설치 등 기본적인 방범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고가 제품은 고객 요청 시에만 꺼내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을 입회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 방법이다.
노쇼 사기 또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단체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고가 상품 주문 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영업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약 시 일정 금액의 선 결재 또는 예약금 제도를 도입하고 거래 전 반드시 계좌입금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 노쇼 사기 예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범죄 예방은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경찰은 범죄 발생 이후의 검거 활동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범죄 취약지 진단, 맞춤형 홍보 활동을 통해 범죄를 미리 방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신고 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전북에서 2~3급지 경찰서에서는 파출소를 2~3.4개를 묶어 중심파출소를 운영하는 실정이다. 부족한 경찰 인력에 전화 금융사기, 금은방 절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원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한 문제이다.
그렇다고 어느 한 가지에만 치중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경찰의 노력이 뒷받침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경각심이다.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업주와 시민 모두가 “범죄 예방의 주체”라는 인식해야 한다.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자나 깨나 불조심도 중요하지만 자나 깨나 사람 조심, 전화금융사기 조심이 필요하다.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안전한 상권과 신뢰받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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