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국비 2,124억원 확보…청년 36명
해외 파견 ‘전북 청년 K-컬처 프로젝트’ 출범
‘쉬었음’ 청년 30% 포함, 청년 주도 국제교류 모델로 진입장벽 낮춘다
4개 프로젝트 추진…청년 예술인·기획자, 해외 현장서 직접 기획·실행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자율기획형 수행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1,24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해외 문화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의「전북 청년 K-컬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5월 참여 프로젝트와 청년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36명 규모,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청년 예술인과 기획자들이 팀 단위로 해외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30% 이상을 ‘쉬었음’ 청년으로 선발해 그동안 지원 사업 참여에 제약이 있었던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쉬었음’ 청년은 통계 조사에서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비경제활동 청년을 가리키며, 본 사업에서는 6개월 이내 고용보험(일반·예술인) 이력이 없는 자 또는 6개월 이내 고용보험 가입 이력 합산 3개월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젝트는 기관 제안형과 참여자 제안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관 제안형(Project M)은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 등 해외 협력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안정적인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자 제안형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외교형(Project A) ▲해외 페스티벌 참여형(Project S) ▲장르 제한 없는 창작 실험형(Project C)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자율적 기획과 다양한 국제교류 실험을 지원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사전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며, 8월부터 11월까지 팀별로 약 10일 내외의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현지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 공유 및 아카이빙을 추진해 경험이 지역사회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은 그간 멜버른, 베를린 등과의 국제교류 경험과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 체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별 국내 매니저를 배치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운영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호주 멜버른시 산하 기관인 시그널(SIGNAL, City of Melbourne)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최락기 재단 대표이사는“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서 실질적인 국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청년의 경험이 지역사회로 환류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문화자원의 국제적 확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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