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베트남 손라성과 협력체계 구축… 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07일
전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베트남 손라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제 운영을 위한 실행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 등 노동집약적 작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베트남 손라성과 협력해 근로자 선발과 교육, 송출,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도 진행해왔다. 시는 앞으로 농가 수요를 반영한 도입 규모 설정과 함께 근로자 배치·관리체계 구축, 숙소와 생활여건 점검, 비자 및 출입국 절차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정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과 해외 지방정부 간 MOU 방식을 병행하는 단계적 도입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지역에서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약 30개 농가에서 200명 규모의 인력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등을 통한 공급 가능 인력은 130여 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는 하반기 법무부 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과 농가 배정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부터 근로자 입국과 현장 근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본격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실행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농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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