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뒤 도착하는 편지, 김제시립도서관‘느린우체통’ 운영 시작
1년 뒤 전해지는 특별한 편지, 기다림의 감성 전하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7일
김제시립도서관은 성덕우체국과 협력해 ‘느린우체통’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3월‘느린우체통’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전용 엽서도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엽서는 도서관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느린우체통은 오는 8일부터 김제시립도서관 내에 운영될 예정이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부모님이나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엽서를 시작으로 운영되며, 작성된 엽서는 일정 기간 보관 후 1년 뒤 발송된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이용객들이 도서관에서의 추억과 일상을 엽서에 담아 작성한 뒤, 1년 후 다시 받아보는 감성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서관을 매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원용 시립도서관장은 “느린우체통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문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작은 감동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김제만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립도서관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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