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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단일화 끝낸 전북교육감 선거, 본선 경쟁 본격화

정책 검증 속 ‘신뢰·안정감’ 판세 가를 변수 부상
천호성·유성동 단일화 이후 교육계 재편 움직임
이남호 측 공세 이어지며 도덕성·정책 역량 검증 국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0일
전북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본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단일화 이후 이어지는 후폭풍과 도덕성 공방이 선거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결국 유권자들은 정책 역량과 안정감, 교육철학 등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양자구도로 재편된 상태다. 천호성 후보와 유성동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된 데 이어, 이남호 후보와 황호진 후보 측 단일화도 이뤄지면서 선거 구도는 빠르게 압축되고 있다.

특히 지역 교육계에서는 천호성·유성동 단일화 이후 조직 정비와 지지층 결집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육 현장 안팎에서도 “후보 난립보다는 정책 경쟁이 가능한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녹취록 논란과 절차적 공방은 선거판을 달구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 진영에서는 단일화 과정의 적절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천호성 후보 측은 “왜곡된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를 경우 정작 중요한 교육 정책 논의가 묻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현장 교사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초학력 회복과 교권 문제, AI 교육 대응, 학령인구 감소 대책 등 실질적인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검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호성 후보가 단일화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철학을 강조하며 ‘통합’과 ‘공교육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점이 교육계 일부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상대 진영 역시 조직력과 인지도, 행정 경험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놓고 있어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단일화 이후 본격적인 세 대결이 시작되면서 향후 교수사회와 교원단체, 학부모 조직 등의 움직임도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단순 진영 대결보다 누가 교육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일화 이후 후보 검증 국면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감 선거는 이달 중 후보 등록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정책 경쟁과 조직 결집이 동시에 가속화될 전망이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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