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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미니수박 출하 시작..“전국 최대규모 미니수박 산지”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고창군이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미니수박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이 미니수박 출하 현장을 찾아 고창미니수박연합회(회장 강대성)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미니수박 생산 현황과 유통 확대 방안, 농가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고창군 성내면 김진열 농가 포장에서 속이 노란 미니수박 품종인 ‘블랙망고수박’ 첫 수확이 진행됐다. 이날 수확된 미니수박은 전국 이마트 매장으로 납품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창군 미니수박 생산은 고창미니수박연합회(회장 강대성)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합회 소속 100여 농가가 블랙망고수박을 비롯해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약 90㏊에 달한다. 이는 2025년 기준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의 약 15%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 생산된 미니수박은 고창황토배기유통과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을 통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미니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아 보관과 섭취가 편리하고,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일반 수박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이 36.1%(2024년 인구총조사 기준)를 넘어서는 등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소형 과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미니수박에 대한 유통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고창 미니수박이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창 농산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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