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격 개막
학술포럼·기획공연 풍성… 대한민국 최고 예인들 열띤 무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20일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며 전주 전역을 국악의 향연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학술포럼과 기획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마련되면서 전통예술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 부문 경연뿐 아니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본 경연 일정이 이어진다. 판소리 명창부를 비롯해 농악부, 기악부, 무용부 등 각 분야 최고의 실력자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최고 예인의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8일에는 MBC 전국 생방송으로 종합 본선 대회가 진행되며 올해의 장원이 최종 가려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경연 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공동체가 만든 무형문화유산 구축의 실천적 방안’을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전통예술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계승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3일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역대 장원 수상자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장원자의 밤-수적천석’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삶의 애환을 풀어내는 ‘70년대 해학창극 展’이, 30일에는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퓨전 공연 ‘창작의 밤’이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6월 5일 개최되는 ‘팔도 한량 한마당 잔치’는 비전공 판소리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전문 예술인 중심의 무대를 넘어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생활 속 국악 문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대사습놀이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대사습놀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전주의 멋과 소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전국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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