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이남호 공보물 논란 공세…정책·현장 행보 병행
공보물 허위 게재 의혹 사과 요구…RE100 교육공약·전통시장 유세도 이어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31일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공보물 허위 게재 의혹을 둘러싼 공세와 함께 정책 발표, 민생 현장 행보를 병행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천 후보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이남호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실린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보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관련 내용에 대해 "당사자 허락 없이 게재된 허위 사실"이라며 공보물 회수와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천 후보 측은 성명에서 "당사자의 허락도 받지 않은 응원 메시지를 사진과 함께 공보물에 게재했다"며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이 돼야 할 공보물이 오히려 유권자를 기만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공보물 허위 게재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속한 사실 확인과 조치를 요구했다.
천 후보는 같은 날 전주남부시장 도깨비장터와 전주동물원, 익산 영등동 일원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교육정책 홍보에도 집중했다.
새벽 시간 전주남부시장 도깨비장터를 찾은 천 후보는 상인들을 만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주동물원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만나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등 미래교육 구상을 설명했다.
오후 익산 영등점 사거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문화 교육특구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특성화고 육성, 북부권 미래형 통합학교 운영 등 지역 맞춤형 교육공약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천 후보는 학교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전북교육 RE100' 공약도 발표했다.
천 후보는 "현재 학교는 일반용 전기요금 체계가 적용돼 냉난방과 디지털 교육 확대에 따른 전력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를 도입해 절감된 예산을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 돌봄 분야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옥상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를 통해 '1학교 1태양광'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학교와 교육청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교육체계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학교 운영 전반에 ESG 경영 개념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천과 교육격차 해소, 투명한 재정 운영 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천 후보는 "전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미래교육 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선택으로 전북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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