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도로 살수·그늘막·무더위쉼터 식중독 예방까지 총력 대응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1일
전주시 완산구가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완산구는 오는 9월까지 도로와 공공시설물, 위생·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요 도로 33개 노선에 살수차 6대를 투입하는 ‘도로 쿨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고정형 233개와 스마트형 6개를 포함한 그늘막 239개소를 운영한다. 또 경로당 138개소, 노인복지관 5개소, 공공시설 49개소 등 총 194개 무더위쉼터도 마련했다. 완산구는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냉방기와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 백로공원 등 18개 공원에서는 분수대와 수경시설도 가동된다. 분수대는 6월부터 8월까지, 물놀이터는 7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며 정기 청소와 수질 점검을 병행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도 강화된다. 완산구는 어린이집 25곳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을 마쳤으며,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77곳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300곳에 대한 사전 예방 진단 컨설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횟집과 냉면·소바 전문점 등 여름철 다소비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19개 동 주민센터와 자생단체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도 강화한다. 국승철 완산구청장은 “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도로 살수와 무더위쉼터 운영, 식중독 예방 활동 등 촘촘한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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