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서 공로패 수상
민주주의 가치 확산 공로 인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1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양 총장은 지난 1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에서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양 총장은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고 이세종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추모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세종 열사는 당시 전북대학교 농학과 재학생으로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사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조성한 학생타운 내에 이세종 열사 기념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옛 정문에서 학생타운으로 이어지는 도로명을 ‘이세종로’로 변경했다. 또 올해 개관 예정인 전북대 역사관에는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흐름과 의미를 담은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고 한승헌 인권변호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내에 ‘한승헌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 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6·10민주항쟁은 특정 세대나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라며 “민주주의는 끊임없는 성찰과 참여, 서로에 대한 존중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내란을 딛고,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기념식에 이어 도민문화제도 함께 진행됐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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