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인수위 전주시 재정위기 진단 본격화…, 재정혁신 로드맵 착수
3회 추경 1,087억 원 재원 부족…공무원 복지 축소까지 검토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1일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가 전주시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진단 작업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11일 전주시 기획예산과로부터 재정현황을 보고받고 전반적인 재정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인수위는 당초 예상보다 재정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재정 구조 개선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주시가 보고한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안에 따르면 필요한 재원은 최소 1,463억 원이지만 확보 가능한 세입은 376억 원에 불과해 1,087억 원의 재원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세출 구조조정과 세외수입 조정 214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금 활용 250억 원, 지방채 전환 78~139억 원, 각종 경비 유예 196억 원, 공무원 시간외수당·연가보상비 등 복지경비 축소 70억 원 등을 재원 확보 방안으로 제시했다. 추가로 사업 삭감과 집행 유예 등을 통해 280억 원가량을 절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이번 추경뿐 아니라 민선 8기 전체 재정 운영 흐름과 부채 규모 등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재정 전반에 대한 정밀 진단에 착수했다. 향후 재정 구조의 문제점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재정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갑룡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장은 “공무원 복지수당 축소까지 검토할 정도로 재정 여건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주시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회는 김갑룡 전 전주대 부총장을 비롯해 최한별 전북대 교수,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진옥 전 전주시의원, 임홍래 원광대 교수, 전영준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지원단장 등 재정·행정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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