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10ha 규모 첨단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김제시, 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45억 확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첨단 스마트농업 거점이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내부 도로와 용·배수시설, 전기 인입, 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 원예단지 일원이다.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10ha, 온실면적 7ha 규모로 조성된다. 재원은 국비 45억 원, 도비 6억 원, 시비 14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연차별로는 올해 6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2027년 30%, 2028년 6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 김제와 전남 장흥, 경남 거창 등 3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김제와 장흥이 최종 선정됐다.
김제시는 앞서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일원이 지구지정형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와 김제시는 이 일대를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 스타트업 단지, 세대통합형 스마트농업단지, 스마트 APC, 가공센터 등을 연계한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반조성사업은 새만금 6공구의 스마트팜 입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기업 유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만금이 첨단 농생명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부터 공유재산 심의와 간담회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9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반조성 공사는 2028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새만금을 첨단농업과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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