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월드뮤직 렉처콘서트’ 첫걸음 성황
판소리 본질과 예술적 가치 조명 축제 25주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사전 붐업 프로그램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월드뮤직 렉처콘서트’가 첫 회차부터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최철)는 지난 10일 전주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 ‘월드뮤직 렉처콘서트’ 1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판소리와 월드뮤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오는 8월 본 축제를 앞두고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사전 붐업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전문가 해설과 자료 감상을 결합한 시청각 중심 강연으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군산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판소리 연구자인 최동현 교수가 맡아 ‘판소리는 어떤 예술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최 교수는 판소리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예술적 구조, 전통 서사예술로서의 가치 등을 설명하며 판소리를 소리와 이야기, 연행이 결합된 종합예술로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임방울, 송만갑 등 명창들의 판소리 음원 자료도 함께 활용돼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판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높은 관심과 몰입도를 보였다.
최동현 교수는 “이번 강연이 판소리의 본질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판소리를 쉽고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리축제는 앞으로도 판소리와 세계 음악을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렉처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2회차에는 음악여행 작가인 신경아가 강연자로 나서 저서 ‘세상의 끝에서 만난 음악’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음악과 문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월드뮤직 렉처콘서트는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전주 연화정도서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문화적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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