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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방위사업청 공모 최종 선정

국방 첨단복합소재 공급망 내재화 전진기지 구축…국가 방산 경쟁력 강화 기대
기업 유치·연구개발·전문인력 양성 본격화…전북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신호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북자치도의 전략적 육성 정책과 지역 정치권, 학계가 힘을 모은 전방위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2일 전북·전주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첨단복합소재 중심의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민선 8기 들어 방위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방위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방비 투자 확대와 방위사업청 간담회, 방산기업 유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역 정치권의 지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4월 국회에서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동영·이성윤·김윤덕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부승찬 의원 등이 공동으로 ‘국방첨단 복합소재 공급망 내재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전주 클러스터의 핵심 분야인 첨단복합소재 국산화가 국가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방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병주 의원 주관으로 열린 전북 방산업체 현장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도 참석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방산특위는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전북의 방산 거점 육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성윤 의원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상대로 전북 클러스터의 국가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공모 선정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첨단방산학과를 신설한 전북대학교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성을 제공했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교수는 폭넓은 방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 방산산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정책적 설득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장원준 교수 역시 산업연구원 재직 시절부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 전략 수립에 자문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클러스터 선정을 계기로 첨단복합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산기업 집적화와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전주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지자체와 정치권,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방위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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