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잇고 즐기는 열흘간의 축제…전주 공예주간 ‘공예롭게’ 개최
전주·고창 연계 전시·투어·체험 풍성…500여 종 공예품 특별 할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7일
전통과 현대 공예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예문화 축제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공예주간 ‘공예롭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6)’ 권역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주와 고창을 연계해 전시와 투어, 마켓,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예를 일상 속 문화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전시 ‘공예롭게, 보다’는 전주공예품전시관 마중관과 누리관, 전시2관에서 진행된다. ‘인생이란 켜켜이 쌓이는 오늘’을 주제로 한지에 담긴 삶의 시간과 기억을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 공예의 가치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보유자를 비롯해 전북무형유산 색지장 김혜미자, 우산장 윤규상, 선자장 방화선, 지호장 박갑순, 지승장 김선애 보유자와 송수미, 여은희, 권원덕, 강예진 작가 등이 참여한다.
관람객이 소원을 적은 한지를 창호 구조물에 붙여 전시 공간을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주와 고창의 문화자원을 연결한 힐링 투어 프로그램 ‘공예롭게, 거닐다’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고창읍성, 서해랑길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와 공예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지역 공예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팝업마켓 ‘공예롭게, 담다’는 전주덕진공원에서 열리는 전주단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주공예품전시관 판매관에서는 500여 종의 공예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공예 페스타’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한지, 도자, 자개,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공예롭게, 잇다’를 비롯해 퓨전국악 공연과 댄스 공연, 현장 이벤트 등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예가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전주와 고창의 문화자원을 연결해 지역 공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예주간은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공예자산을 활용해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공예산업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한지와 전통공예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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