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자산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29조 원 규모 해외자산 관리…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뉴욕멜론은행 선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5일
국민연금공단이 2027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을 관리할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 해외 수탁기관 선정 절차에 착수한 이후 사업설명회와 제안서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 2순위로 뉴욕멜론은행(The Bank of New York Mellon Corporation)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외 직접투자 확대와 투자 다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수탁기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과 결제, 자산관리, 사무관리, 미들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금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원활한 투자 집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업무의 위험을 분산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순차적으로 협상을 진행한 뒤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구분해 자산별 수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은 해외주식 수탁기관이 함께 관리하게 된다.
공단은 세부 기술협상을 거쳐 내년 초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기본 3년에 평가 결과에 따라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670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55.7%인 약 929조원이 해외에 투자돼 있다. 해외 투자 자산은 해외주식 604조5,000억원, 해외채권 103조1,000억원, 해외 대체투자 221조4,000억원 규모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탁 인프라는 기금운용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수탁 역량을 갖춘 기관과 협력해 해외 자산의 보관과 결제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