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춘향`, 일본 순회공연
오사카·오키나와 국립극장 무대… 한일 전통예술 교류 확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6일
국립민속국악원이 대표 창극 '춘향'을 들고 일본 오사카와 오키나와를 순회하며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일본 국립분라쿠극장, 13일 국립극장 오키나와 대극장에서 창극 '춘향'을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판소리의 본고장인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이 일본 2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소개한다.
특히 오키나와 공연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간사이 지역을 벗어나 직접 주최하는 첫 문화행사로, 한국과 일본 지역 간 문화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키나와 공연에는 일본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해 국립극장 오키나와 예술감독과 전통예술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사카 공연에도 국립분라쿠극장과 일본 전통공연예술 기관 관계자들이 관람해 양국 전통예술 교류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공연작 '춘향'은 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으로, 지난 4월 남원에서 초연됐다. 기존 서사에서 벗어나 춘향의 시선과 내면을 중심으로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재회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냈다.
공연은 일본어 자막과 함께 9일 오후 7시 국립분라쿠극장, 1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오키나와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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