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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재해석한 `백작의 은밀한 초대` 10일 초연

전주한벽문화관서 공연…연극·내레이션 결합한 창작 오페라 선보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7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작 오페라 '백작의 은밀한 초대'가 관객들과 만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소리문화창작소 신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창작 오페라 '백작의 은밀한 초대'를 초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여자는 다 그래'를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서사형 오페라다. 원작의 음악은 유지하면서 내레이션과 연극적 요소를 더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은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힌 백작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피가로, 수잔나, 백작부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거짓과 오해, 사랑과 용서가 펼쳐지며 마지막에는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내레이션과 연극, 오페라,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융합형 공연으로 복잡한 오페라의 서사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는 연출 김정윤, 음악감독 정혜란을 비롯해 박신, 박동일, 오요환, 허정회, 김아름, 이아람, 송영욱 등 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유수영 지휘자가 이끄는 클나무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의 우수한 창작 콘텐츠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도내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주를 비롯해 김제, 남원, 부안, 순창, 완주, 장수 등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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