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고려병원, 완주 첫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7일
전북 완주군 삼례 고려병원이 완주지역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2인용·6인용)를 도입하며 고압산소치료 특화 의료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병원이 도입한 최신형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최대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한 고성능 챔버로, 내부 산소마스크를 통해 100%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보다 여러 명이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효율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압산소치료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6개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당뇨병 합병증, 방사선 치료 후 조직괴사, 돌발성 난청,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삼례 고려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고압산소치료를 중심으로 당뇨 치료와 뇌파검사, 자율신경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재활·회복 치료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완주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전주나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성 질환 치료는 물론 소아·청소년의 집중력 저하 및 자폐 스펙트럼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삼례 고려병원 이사장은 "고압산소치료는 당뇨발과 잠수병, 화상, 암 치료 후 회복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산소 치료가 갖는 건강상의 이점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16개 질환으로 제한돼 있지만 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스중독처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와 암, 당뇨 합병증 환자들이 먼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을 위한 특화 의료기관으로 보답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의 원정 진료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응급환자와 만성질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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