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도예 90여 점 전북 온다…이건희컬렉션 국제명작전 개최
전북도립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공동기획…7월 10일부터 무료 관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8일
전북도립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잡고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명작전을 연다.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첫 'MMCA 지역동행' 사업으로, 이건희컬렉션을 활용한 대규모 순회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7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피카소 도예: 발로리스의 여름(Picasso Ceramics: A Summer in Vallauri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컬렉션 가운데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 작품 9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 판화를 넘나든 피카소가 도예라는 새로운 매체에서 펼친 조형 실험을 집중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MMCA 지역동행' 사업의 국제명작전 순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대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다.
전시는 모두 4개 전시실로 구성된다. 1전시실에서는 피카소가 도예 작업을 시작한 프랑스 발로리스의 마두라 공방을 소개하고, 2전시실에서는 점토 위 드로잉과 유약 실험을 통해 회화가 입체 작품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3전시실은 투우를 소재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반복과 변주의 미학을 살피며, 4전시실에서는 큐비즘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이 도자 위에서 구현된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자료실에서는 피카소가 국내에 소개되고 수용된 과정을 신문기사와 잡지, 전시 기록 등 아카이브를 통해 함께 조명한다.
전시 기간에는 피카소 도예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4회와 발로리스 시기 작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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