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혈액투석용 인공혈관 국산화 연구 참여
나노섬유 코팅 기술 개발…필수의료기기 공급망 안정화 기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8일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고성원 연구교수가 혈액투석용 인공혈관 국산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전북대는 고성원 연구교수가 '2026년도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필수의료기기 분야 신규 과제인 '나노섬유 구조 기반 혈액투석용 비중심순환계 인공혈관의 국산화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메디텍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와 서울아산병원, 엑슬리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학·연·병 협력 연구다.
비중심순환계 인공혈관은 정맥과 동맥 등 손상된 혈관을 대체하거나 복원하는 고위험 의료기기로, 현재 국내 생산 기반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국산화 기술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국산 인공혈관 개발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와 국내외 특허 확보,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 연구교수는 인공혈관 표면에 생체적합성 나노섬유를 적용하는 코팅 기술 개발과 최적화를 맡는다. 전북대가 보유한 의료기기 코팅용 전기방사장치 기술을 활용해 생체적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는 전북대학교 혁신의료기기 비임상센터가 수행한다.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인증을 받은 비임상시험 기관인 비임상센터는 제품의 성능 검증과 인허가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원 연구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에게 인공혈관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기기"라며 "생체적합성 나노섬유 코팅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갖춘 국산 인공혈관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