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서 전북 전통주 알린다…`올해의 건배주` 수도권 공략
전통주갤러리서 12일까지 전시·시음행사…양조장 직접 참여 판로 확대 나서 서울 소비자·외국인 대상 브랜드 홍보…전북 전통주 인지도 높이기 총력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지역 대표 전통주를 앞세운 홍보전에 나섰다. 수도권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전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전통주갤러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 전시·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한 '올해의 건배주' 11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탁주와 약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하며 전북 술의 특징과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인 전통주갤러리에는 전시와 무료 시음 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전통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제품별 특징을 비교 체험할 수 있어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첫날인 9일에는 익선동 한식당 '온정옥'에서 한식과 전통주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시음회가 열렸다. 이어 10일과 12일에는 전통주갤러리에서 다과와 함께하는 시음회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전북 전통주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올해의 건배주에 선정된 양조장이 직접 참여하는 '술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익산 초이리브루어리, 정읍 한국술도가, 남원 비즌양조, 무주 덕유, 부안 유유양조 등 5개 양조장이 제품 시음과 현장 판매, 브랜드 소개를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영석 청명주', '이강주25', '변산노을', '빨간월탁', '화동원42', '복분자음' 등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전북 대표 전통주 11종이 소개된다.
전북도는 단순한 홍보행사를 넘어 수도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전통주 소비를 확대하고 양조장의 유통망 확보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깨끗한 물로 빚은 전통주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라며 "전북 전통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김경선 기자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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