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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장마철 빗길, ‘감속’만이 살길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10일
박재원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경사

여름철 장마와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인해 도로 위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입니다. 빗길 교통사고는 단순한 운전 미숙을 넘어 순식간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맑은 날에 비해 확연히 높게 나타납니다. 비가 내리면 노면이 미끄러워져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1.8배까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생기는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하면 차량은 조종 능력을 상실하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빗길 안전 운전의 핵심은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라는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비가 올 때는 규정 속도보다 최소 20% 이상 속도를 줄여야 하며, 폭우로 가시거리가 짧을 때는 50%까지 감속해야 안전합니다. 앞차와의 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낮이라도 전조등을 켜서 타인에게 내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방어 운전도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타이어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와이퍼를 미리 교체하는 등 차량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장마철 빗길 속 잠시 속도를 줄이는 여유가 나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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