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8 20:41: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6:00
··
·16:00
··
뉴스 > 정치

한학자 통일교 총재 1심 징역 2년…‘정교유착’ 핵심 혐의 유죄

법원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삼아 정치적 영향력 획득”
권성동 1억원·김건희 고가 선물 등 핵심 혐의 유죄 판단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간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심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31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 총재 등이 통일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교세 확장의 기회로 삼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하고 고가의 선물을 통한 청탁에 나선 행위가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총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측근으로 꼽혔던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샤넬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 등을 전달하고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도 받았다.

2022년 통일교 자금 1억4000만원 상당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제공한 혐의도 재판 대상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통일교 내 한 총재의 지위와 영향력, 범행 이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건 전반의 실무를 윤 전 본부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양형에 반영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게는 총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윤 전 본부장에게는 총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징역 5년과 나머지 혐의 징역 8년 등 총 13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통일교가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세력과 결탁하고 선거와 정치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한 총재를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정치권 접촉과 금품 제공 등이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인 일탈이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 총재는 결심공판에서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돈으로 정치권력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이번 판결은 통일교와 정치권 사이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한 총재의 핵심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달빛·농악·명화 이어지는 정읍의 가을… 도시가 문화무대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