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도심 재생에 최대 242억 국비…공모 경쟁 본격화
정부 ‘RE:CORE 프로젝트’ 4극3특 권역별 1~2곳 선정…공실상가·문화·창업 패키지 지원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8일
전북지역 쇠퇴 원도심을 대상으로 공실상가 정비와 문화콘텐츠, 청년 창업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대규모 정부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지방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2027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3특 권역별로 1~2곳 안팎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어서 전북지역 시·군의 공모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선정 지역에는 국비 최대 242억4000만원을 비롯해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36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원도심 공실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문화예술인 작업실, 창업공간, 공유오피스, 팝업스토어 등으로 활용한다. 입주하는 청년과 문화예술인, 창업인에게는 사업기간 동안 임대료도 지원한다.
유휴 공공시설과 미사용 숙박시설, 집단 공실상가 등은 문화예술과 창업지원, 로컬기업 육성, 상권지원 기능을 갖춘 특화거점으로 조성한다. 주차공간 확충과 간판·외벽 정비, 야간경관 및 테마거리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문체부는 전북 각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표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부터 실증·유통까지 지원한다. 중기부의 로컬테마상권과 유망골목상권, 전통시장 육성사업 등과도 연계해 원도심 상권 회복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인구와 사업체 감소, 노후주택 증가 등으로 쇠퇴가 진행되고 공실상가가 밀집한 원도심이다. 정부는 오는 17일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도심이 가진 자산과 잠재력을 새로운 수요와 연결해 다시 지역 성장과 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으로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전통시장·골목상권, 문화관광 및 로컬창업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묶어내느냐가 공모 선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서울=김경선 기자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