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정부 예산실 연쇄 면담…전북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
피지컬AI·로봇산업 기반부터 새만금 교통망까지…문화·태권도 사업 지원도 건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당국을 찾아 전북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처 예산총괄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핵심 간부를 잇달아 만나 미래산업과 교통, 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미반영 사업을 추가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한 산업 기반 확충이다. 도는 ‘K-로봇 피지컬AI 실증공유센터’ 구축과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공장 건설,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환 지원 기반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대규모 민간투자를 단일 기업의 투자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업 유치와 연구·실증, 부품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판단이다.
새만금과 도내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도는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전북지역 국도·국지도 개선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전주교도소 이전부지를 활용한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지방비 부담을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정부 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정부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과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가 협력기업의 성장과 도민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산업 기반과 교통망이 제때 갖춰져야 한다”며 “민간투자의 실행력을 높일 국가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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