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1조원대 국책사업’ 성과
피지컬AI·산단 혁신·반도체·인재양성 4대 사업 잇따라 확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유희태 완주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직후 1조원이 넘는 미래 첨단산업 국책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완주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특히 피지컬AI와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 인재양성까지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분야를 한꺼번에 선점하면서 인구 10만명을 넘어 전북 4대 도시로 올라선 완주군의 성장세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유 군수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부 공모 등을 통해 확정된 4대 첨단 국책사업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완주군이 제시한 사업 규모는 모두 1조1000억원대에 달한다.
가장 큰 사업은 총사업비 7368억원 규모의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이서면 일원에 피지컬AI 실증 기반을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기업 실증까지 연계하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2741억원 규모의 2027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 선정도 이끌어냈다. 완주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를 AI와 로봇 기반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전환해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642억원 규모의 제3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도 성과로 꼽힌다. 한솔케미칼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해 반도체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583억원 규모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우석대와 함께 수소에너지와 피지컬AI 전문 인력도 육성한다.
단순한 사업비 확보를 넘어 완주의 기존 산업기반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주지역 산업단지는 도내 산단 생산액과 수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국책사업이 기업 투자와 일자리 확대로 연결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유 군수 취임 이후 이어진 인구 증가세도 완주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5월 36년 만에 주민등록인구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8월 말 10만642명을 기록, 정읍시를 앞서며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인구 4위에 올라섰다.
완주군은 이제 확보한 국책사업을 실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인구 유입으로 연결하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현재 32개 과 204개 팀을 35개 과 205개 팀으로 확대한다. 특히 부군수 직속 AI미래담당관과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첨단산업 육성과 인구정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업 분야도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정책과와 축산지원과를 편입하고 농식품활력과와 농산유통팀을 신설하는 등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로 재편한다.
유희태 군수는 “전북 4대 도시라는 탄탄한 기틀 위에 1조1000억원 규모의 미래 첨단 국책사업을 확정하며 완주 대도약의 날개를 달았다”며 “확보한 미래 먹거리와 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도시 1번지이자 군민 행복지수 1위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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