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1066억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첫삽
AI·자율주행·로봇 농기계 개발부터 실증·검인증까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새만금에 AI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기계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제 영농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29일 김제시 광활면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에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오는 2028년까지 국비 714억 원과 도비·시비 각각 176억 원 등 총 1066억 원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은 100ha로 김제시가 사업을 시행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위탁 수행한다.
핵심은 연구개발 단계의 첨단 농기계를 실제 논과 밭에서 시험하고 검인증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95ha에는 수도작 실증부지 38ha와 전작 실증부지 46.9ha, 주행 실증부지 7.4ha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영농환경에서 자율주행 농기계를 비롯한 첨단 장비의 작업 성능과 주행 능력,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나머지 5ha에는 종합관리동과 검인증 분석동, 소형·대형 격납고, 자율주행시험장 등을 갖춘 검인증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완성 농기계와 핵심 부품의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실증데이터를 활용한 검인증 체계도 구축한다.
실증부지는 2027년 11월까지 조성하고 검인증지원센터는 올해 12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비 도입과 시험가동까지 마무리되면 농기계 개발과 현장 실증, 검인증을 한곳에서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만금을 AI·로봇 기반 지능형 농기계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농업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농기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새만금이 국내 농기계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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